평생교육원이 국제 자격 과정을 운영할 때 학습자가 체감하는 신뢰의 기준
– ‘배울 수 있다’가 아니라 ‘맡길 수 있다’는 확신
입력 2024년 9월 22일
기자 권석진 | 재미미디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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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격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의 역할 또한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학습자들은 더 이상 단순히 교육이 개설되어 있는지만 확인하지 않는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 교육기관이 국제 자격 과정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이다. 즉, 학습자는 교육 내용을 넘어 교육기관의 태도와 구조를 함께 평가한다.
평생교육원이 국제 자격 과정을 운영할 때 학습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신뢰의 기준은 정보의 투명성이다. 교육 과정의 단계, 소요 기간, 요구 조건, 이후 유지 관리 방식 등이 명확하게 안내되는지 여부는 학습자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अस्प한 설명이나 과장된 기대를 유도하는 방식은 오히려 학습자의 불안을 키운다. 반대로 “이 과정은 여기까지이며, 이후에는 이런 책임이 따른다”는 솔직한 안내는 신뢰를 형성한다.
두 번째 기준은 교육기관이 국제 본부의 기준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이다. 국제 자격 과정은 단순히 커리큘럼을 가져온다고 해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본부 규정, 업데이트 정책, 계약 구조, 자격 관리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학습자들은 상담 과정에서 이러한 이해도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사실을 빠르게 감지한다.
세 번째는 학습자에 대한 관점이다. 신뢰를 주는 평생교육원은 학습자를 ‘수강생’이 아니라 ‘장기적 학습자’로 바라본다. 당장의 등록 여부보다, 이 사람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 교육이 그 목표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함께 고민한다. 이러한 태도는 교육 상담 과정에서부터 차이를 만든다.
또한 국제 자격 과정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은 학습자가 스스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사 계정 관리, 유효기간 확인 방법, 업데이트 절차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교육기관이 모든 것을 대신해 주겠다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이는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를 자립적인 전문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배려다.
신뢰는 작은 디테일에서 완성된다. 교육 일정 변경 시의 소통 방식, 공식 문서 관리, 국제 본부와의 커뮤니케이션 경험 공유 등은 학습자에게 이 교육기관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요소들이 쌓일수록 학습자는 ‘여기서 배워도 되겠다’가 아니라 ‘여기에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평생교육원이 국제 자격 과정을 운영한다는 것은 단순히 교육 상품을 제공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국제 기준과 학습자 사이에서 신뢰의 다리를 놓는 역할이다. 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교육기관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장기적인 교육 공동체를 형성하게 된다.
국제 자격 교육을 선택하는 학습자가 늘어날수록, 그 선택을 지탱하는 것은 결국 신뢰다. 그리고 그 신뢰는 화려한 홍보가 아니라, 기준을 지키는 운영과 책임 있는 안내 속에서 만들어진다. 평생교육원의 역할은 바로 그 지점에서 더욱 분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