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격 교육을 지속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 자격을 ‘취득’이 아닌 ‘관리’의 영역으로 인식하다

입력 2024년 10월 29일
기자 권석진 | 재미미디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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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격 교육을 선택하는 학습자가 늘고 있는 만큼, 그 다음 단계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바로 ‘누가 끝까지 이 교육을 지속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실제로 국제 자격 과정을 시작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중도에 멈추고, 일부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자격을 유지하며 전문성을 확장해 나간다. 이 차이는 단순한 체력이나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배움과 자격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국제 자격 교육을 지속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자격을 목표가 아닌 과정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이들에게 자격증은 ‘도착 지점’이 아니라 ‘출발선’에 가깝다. 자격을 취득하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부터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업데이트 교육, 재계약, 기준 점검과 같은 절차를 부담으로 여기기보다 당연한 전문성 관리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태도는 평생교육의 본질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평생교육은 단기간의 성과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학습자가 자신의 생애 전반에 걸쳐 지식과 역량을 갱신해 나가도록 돕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국제 자격 교육을 지속하는 사람들은 이 구조를 직관적으로 이해한다. 그래서 교육 과정이 길어지거나, 기준이 까다로워질수록 오히려 신뢰를 느낀다.

또 다른 공통점은 ‘기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신이 언제 어떤 교육을 이수했는지,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꾸준히 확인하고 관리한다. 국제 본부 시스템에 대한 접근, 계정 관리, 유효기간 확인 등을 스스로 챙기는 모습은 단순한 수강생을 넘어 하나의 전문 주체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교육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학습 이력을 책임지는 태도이기도 하다.

국제 자격 교육을 지속하는 사람들은 질문의 방향도 다르다. “언제 자격증이 나오나요?”가 아니라, “이 단계에서 내가 갖춰야 할 기준은 무엇인가요?”, “다음 업데이트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학습이 필요한가요?”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질문은 교육 현장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리고, 교육자 역시 더 높은 수준의 안내자 역할을 하게 만든다.

특히 자이로토닉과 자이로키네시스처럼 국제적으로 동일한 기준을 유지하는 교육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학습자의 태도가 더욱 중요해진다. 자격을 유지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활동이 제한되는 구조 속에서, 지속 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이 된다. 이 과정을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교육 그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지고, 자신만의 언어로 메소드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다.

결국 국제 자격 교육을 지속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이들은 배움을 소비하지 않고, 관리한다. 그리고 그 관리는 곧 자신에 대한 투자이자, 평생교육이라는 긴 여정의 일부가 된다. 자격을 유지하는 일이 번거롭다고 느껴질 수는 있지만, 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순간, 학습자는 이미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