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이후가 진짜 시작… 국제 지도자 역량을 완성하는 심화교육 시스템 운영 


재미미디어 | 권석진 기자
입력 | 2026년 31일 06:00

[기사원문]

국제 전문 지도자 교육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원칙이 있다. 자격을 취득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격증은 역량의 증명서가 아니라 출발선이며, 이후 반복 학습과 실습, 심화 연구, 교육 경험 축적을 통해 비로소 전문 지도자로 완성된다. 이러한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자이로토닉재미 평생교육원이 3월 진행하는 「WINTER TEACHERS’ TRAINING(겨울 강사 스터디)」 프로그램이 국제 지도자 양성 시스템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기술 복습이나 실습 보충 과정이 아니라, 자격 취득 이후 지도자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문성 유지 교육 단계에 해당한다. 교육기관 측은 “지도자는 배움을 멈추는 순간 성장도 멈춘다”는 원칙 아래, 현장 지도 역량을 실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체계적 커리큘럼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 교육 기준에서는 자격 취득 이후 일정 시간 이상의 보수교육, 워크숍 참여, 심화 과정 이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 교육 시스템은 글로벌 지도자 활동을 위해 필수 조건으로 여겨진다.

이번 겨울 강사 스터디는 두 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GK Format 2 과정으로, 자이로키네시스 레벨1 포맷2 전체 시퀀스를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3월 7일과 3월 28일 총 2회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지도자과정 파운데이션 수료자 이상 또는 인증 강사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는 교육 수준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문 교육기관의 표준 정책이다. 교육비는 회당 5만 원이며, 전체 일정 참여 시 1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GT Exercise 과정이다. 이 과정은 자이로토닉 레벨2 프로그램1과 프로그램2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동일 날짜인 3월 7일과 3월 2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해당 과정은 인증 강사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교육 내용이 고급 지도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교육기관 관계자는 “이 단계 교육은 단순 동작 이해가 아니라 지도 설계 능력과 수업 운영 역량을 다루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계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를 ‘지속 학습 구조’에서 찾는다. 일반적인 교육 시스템에서는 자격 취득 이후 학습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지만, 평생교육기관 중심 모델에서는 자격 취득 이후 단계가 오히려 본격 교육 단계로 간주된다. 즉, 초급·중급·고급·지도자·마스터 단계로 이어지는 교육 구조 속에서 반복 학습과 심화 훈련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다.

특히 국제 지도자 활동을 목표로 하는 경우 이러한 구조는 더욱 중요하다. 해외 교육기관과 협업하거나 국제 워크숍에 참여할 때 요구되는 것은 단순 자격증이 아니라 실제 지도 역량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 기준 교육에서는 일정 기간마다 업데이트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교육 방식이 도입될 때마다 지도자가 이를 습득하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겨울 강사 스터디는 단순 보수교육이 아니라 국제 기준 전문성 유지 프로그램으로 기능한다.

교육기관 측은 “훌륭한 강사는 단순히 잘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배우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지도자 교육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속 교육 참여 빈도가 높은 강사일수록 수업 만족도, 학습자 유지율, 재등록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지도자의 전문성이 곧 교육 품질과 직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교육기관 모델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일반 학위 과정은 일정 기간 이후 종료되지만, 평생교육기관은 학습자의 성장 단계에 맞춰 교육을 계속 제공한다. 입문 과정에서 시작한 학습자는 자격 취득, 심화 과정, 지도자 과정, 강사 트레이닝, 마스터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학습자의 경력 설계와 전문성 발전을 동시에 지원한다.

교육 관계자는 “지도자는 완성되는 직업이 아니라 발전하는 직업”이라며 “지속 교육 시스템이 없는 기관에서는 장기적으로 전문 강사를 배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제 교육 시장에서는 지속 교육 이수 여부가 강사 평가 기준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기관에서는 일정 시간 이상의 재교육을 받지 않으면 지도 자격 유지가 제한되기도 한다.

이번 겨울 강사 스터디는 바로 이러한 국제 교육 흐름에 맞춰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단기간 집중 교육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과정 자체는 장기 역량 축적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동일 과정을 두 차례 반복 진행하는 방식은 학습자가 첫 교육 이후 복습과 적용을 거친 뒤 다시 참여해 이해도를 심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이는 단순 수강형 교육이 아니라 숙련형 교육 시스템에 가깝다.

교육기관 측은 향후 계절별 강사 스터디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봄·여름·가을·겨울 시즌별 심화 교육을 통해 지도자들이 연중 지속적으로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발성 교육이 아닌 장기 전문 인재 양성 전략의 일환이다.

평생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교육 모델이 향후 전문 교육기관의 표준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지식과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시대일수록 단기 교육보다 지속 교육의 가치가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 자격 과정 분야에서는 자격 취득 이후 학습 구조를 갖춘 기관이 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교육의 본질은 배움을 멈추지 않는 데 있다. 자격 취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반복 학습과 심화 훈련을 통해 지식과 기술이 몸에 익숙해질 때 비로소 전문성이 완성된다. 이러한 교육 철학을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하고 있는 겨울 강사 스터디 프로그램은, 국제 지도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