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③] 그룹수업을 하는 강사가 더 많이 배운다

회원을 가르치는 시간, 강사도 성장한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의 또 다른 교육 현장

GYROTONIC®·GYROKINESIS® 그룹수업을 통해 강사들의 지도 역량 강화…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의 지도와 피드백 속에 쌓이는 현장 경험

재미미디어 | 권석진 기자
입력 | 2026년 11월 15일 06:00 

[기사원문]

운동을 배우기 위해 수업에 참여하는 사람은 교육생이다. 그리고 그 교육생을 가르치는 사람은 강사다.

일반적으로 수업은 이렇게 구분된다.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이 있고, 강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교육생에게 전달한다.

그런데 수업을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수업을 통해 배우는 사람이 반드시 교육생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강사가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교육생에게 하나의 동작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강사가 먼저 그 동작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그룹수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교육생마다 움직임의 수준이 다르고, 신체를 사용하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설명을 듣고도 서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강사는 이러한 차이를 살피면서 수업의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자신이 움직임을 잘하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움직임을 잘 가르치는 것은 분명히 다른 능력이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이 최근 그룹수업을 중요하게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룹수업은 교육생을 위한 교육인 동시에, 수업을 맡은 강사가 자신의 지도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 일대일 수업과 그룹수업, 무엇이 다를까

GYROTONIC®은 기구를 활용하여 신체의 움직임을 익히는 운동 시스템이다.

일대일 수업에서는 강사가 한 명의 회원에게 집중할 수 있다. 회원의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필요한 설명과 안내를 제공하면서 수업을 진행한다.

회원의 움직임이나 이해 정도에 따라 수업의 속도를 조절하기도 비교적 수월하다.

반면 그룹수업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강사는 한 사람에게만 집중할 수 없다.

수업 전체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각각의 교육생이 움직임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설명을 듣자마자 동작을 수행하지만, 다른 사람은 같은 동작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한 사람에게 적절한 설명이 다른 사람에게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차이를 고려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려면 강사는 동작을 알고 있는 수준을 넘어, 동작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룹수업을 잘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폭넓은 이해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GYROKINESIS® 그룹수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이로키네시스는 의자나 매트 등을 활용해 움직임을 이어가는 교육 방식으로, 호흡과 리듬, 연속적인 움직임이 중요한 요소다.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수업에서는 강사의 설명과 움직임의 시범, 수업의 흐름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동작을 하나씩 정확하게 알려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교육생들이 전체 움직임의 흐름을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이끄는 능력도 필요하다.

결국 그룹수업은 강사에게 새로운 지도 능력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강사가 직접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 수업을 가르치기 위해 먼저 공부하는 강사

그룹수업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강사의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일대일 수업에서는 회원의 상태에 따라 그날의 수업을 비교적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그룹수업은 수업 전체의 구성을 미리 생각해야 한다.

어떤 동작으로 시작할 것인지, 다음 움직임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교육생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강사는 자신이 익숙하게 수행하는 동작이라도 다시 살펴보게 된다.

평소에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움직였던 동작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왜 이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가.

이 동작과 다음 동작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교육생이 움직임을 이해하지 못할 때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수업을 준비하는 강사는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용을 다시 공부하게 된다.

이것이 그룹수업이 강사에게 주는 중요한 교육 효과다.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배움이 되는 것이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에서는 일반 강사들이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의 지도와 점검을 받으면서 그룹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강사가 자신의 경험에만 의존하여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강사가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마스터트레이너의 지도와 피드백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실제 수업이 강사 교육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 마스터트레이너가 모든 수업을 직접 해야 할까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육이나 그룹수업을 운영할 때 원장 또는 대표 강사가 직접 모든 수업을 담당하는 경우가 있다.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가 수업을 진행하면 교육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교육을 한 사람이 맡는 구조에는 한계도 있다.

교육과정이 확대될수록 담당해야 할 수업이 많아지고, 다른 강사들이 새로운 지도 경험을 쌓을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 강사에게 준비되지 않은 교육을 무조건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충분한 이해와 지도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한다면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강사에게 수업을 맡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강사가 수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어떤 준비와 지원이 이루어지는가에 있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은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가 모든 그룹수업을 직접 담당하는 대신, 일반 강사들이 필요한 준비와 지도를 받으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사는 새로운 지도 경험을 쌓고, 마스터트레이너는 그 과정에서 강사의 수업 역량을 살피며 필요한 부분을 지도한다.

이러한 방식은 강사에게 단순히 수업 시간을 배정하는 것과 다르다.

수업을 하나의 교육 과정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강사는 수업을 맡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그 수업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 된다.

■ 피드백이 쌓이면 수업도 달라진다

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고 해서 반드시 지도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방법으로 수업을 반복하면 경험은 쌓일 수 있지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지 못한 채 익숙한 방식에 머물 수도 있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피드백이다.

수업에서 어떤 설명이 효과적이었는지, 교육생들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는지, 동작의 연결이나 진행 속도에 개선할 부분은 없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강사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돌아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의 관찰과 조언은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에서는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가 강사들의 교육 활동을 지도하고 점검하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룹수업 역시 이러한 성장 과정의 일부다.

강사는 자신의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 마스터트레이너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확인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질문이 생기면 다시 연구하고 연습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강사는 단순히 동작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에서, 그 동작을 교육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

교육의 질은 한 번의 특별한 교육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수업을 진행하고,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다시 준비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발전한다.

좋은 수업은 경험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돌아보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 교육생의 질문이 강사를 성장시킨다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에게 교육생의 질문은 때로 새로운 공부의 출발점이 된다.

강사가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움직임에 대해 교육생은 전혀 다른 질문을 할 수 있다.

동작이 잘되지 않는 이유를 묻기도 하고, 특정 움직임에서 느껴지는 차이에 대해 설명을 요청하기도 한다.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강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정리하게 된다.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다른 표현을 찾아야 하고, 교육생이 동작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면 움직임을 더 작은 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도 있어야 한다.

그룹수업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여러 사람에게서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강사는 교육생들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설명의 방법과 수업의 흐름을 조정해야 한다.

여기서 강사가 배우는 것은 새로운 동작만이 아니다.

사람을 관찰하는 방법, 설명하는 방법, 수업을 이끄는 방법도 함께 배우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일대일 수업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사람을 지도하면서 익힌 다양한 설명 방법을 개인 수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룹수업과 일대일 수업은 서로 대립하는 방식이 아니다.

각각의 특성이 있으며, 강사는 두 가지 교육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지도 역량을 더욱 폭넓게 발전시킬 수 있다.

■ 혼자 공부하는 강사에서 함께 연구하는 강사로

그룹수업이 강사에게 주는 또 다른 변화는 연구의 필요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수업을 준비하다 보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질문이 생길 수 있다.

어떤 동작을 교육생에게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지, 수업의 흐름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서로 다른 수준의 교육생이 함께 참여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질문은 동료 강사들과의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각자가 경험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같은 움직임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설명해 보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에서도 강사들이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임이 늘어나고 있다.

강사 교육이 특정한 날짜에 진행되는 공식 교육과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평소의 수업 준비와 동료 간 교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기관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신의 수업만 마치고 돌아가는 공간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연구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움직임을 지도하는 분야에서는 다른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서로의 설명을 듣고, 직접 경험해 보는 과정이 중요한 학습 방법이 될 수 있다.

강사들이 함께 연구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개인의 경험이 동료들과 공유될 기회도 늘어난다.

한 사람의 고민이 다른 강사에게는 새로운 배움이 되고, 다른 강사의 경험이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교육기관이 내부 강사의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 강사를 위한 교육이 결국 회원을 위한 교육이 된다

강사 교육을 이야기하면 교육기관 내부의 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강사의 성장은 결국 교육생과 회원이 경험하는 수업의 질과 연결된다.

강사가 움직임의 원리를 더 깊이 이해하면 설명도 더욱 정확해질 수 있다.

다양한 지도 방법을 익히면 서로 다른 수준의 회원에게 적절한 안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업을 준비하고 연구하는 습관이 자리 잡으면 새로운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도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꾸준한 교육과 경험, 피드백이 이어진다면 강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이 그룹수업을 강사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룹수업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새로운 수업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강사들에게는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며 자신의 역량을 점검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교육생을 위한 수업과 강사를 위한 교육이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현장 안에서 함께 이루어지는 셈이다.

■ 강사의 실력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지난 두 차례의 기획연재에서는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의 내부 지도자 양성에 관한 변화를 살펴보았다.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가 자신의 첫 번째 GYROTONIC® 프리트레이너로 문보령 부원장을 배출했고, 이를 통해 교육원 내부 강사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그러나 모든 강사의 성장이 반드시 새로운 자격 취득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회원에게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 수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되는 것, 교육생들의 다양한 반응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 역시 중요한 성장이다.

이러한 변화는 특별한 교육과정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매일의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그룹수업은 강사에게 자신의 지도 능력을 여러 측면에서 점검할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공부하고, 교육생들을 지도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수업 이후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동료 강사들과 나누면서 또 다른 배움을 이어간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은 이러한 과정을 일상적인 교육 활동 안에서 만들어가고 있다.

마스터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일반 강사들이 그룹수업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수업 경험과 피드백을 쌓아가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교육과정의 종류를 늘리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 가르치는 사람이 더 많이 배우는 교육원

교육생은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교육원에 온다.

그러나 강사는 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연구해야 할 수도 있다.

교육생이 한 번 경험하는 움직임을 강사는 여러 번 연습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교육생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새로운 내용을 찾아보고, 자신이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점검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수업은 교육생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다.

강사에게도 중요한 배움의 현장이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이 만들어가는 교육 환경은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가 강사들의 수업을 지도하고 점검하며, 일반 강사들은 그룹수업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간다.

교육을 받는 사람과 교육을 하는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꾸준히 이어질 때 교육기관의 전문성도 더욱 탄탄해질 수 있다.

가르치는 사람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더 잘 가르치기 위해 계속 배우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룹수업은 그 사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이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에서는 오늘도 교육생들이 움직임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는 강사들 역시 함께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