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②] 다음을 꿈꿀 수 있는 교육원이 되다.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에서 문보령 프리트레이너로…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이 만들어가는 내부 지도자 양성의 길

강사를 채용하는 교육원에서 강사를 성장시키는 교육원으로… 내부 인재를 교육자로 육성하는 새로운 시도

재미미디어 | 권석진 기자
입력 | 2026년 11월 8일 06:00 

[기사원문]

좋은 강사를 찾는 일은 모든 교육기관의 중요한 과제다.

실력 있는 강사를 영입하면 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좋은 강사를 찾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있다.

이미 함께 일하고 있는 강사를 더 좋은 강사로 성장시키는 일이다.

강사는 교육기관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계속해서 배우고 발전해야 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현재 맡은 수업을 잘 진행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경험하며 새로운 역할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이 최근 보여주고 있는 변화도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지난 기사에서 소개한 문보령 부원장의 GYROTONIC® 프리트레이너(Pre-Trainer) 자격 취득은 그 변화를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다.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가 자신의 첫 프리트레이너를 배출하면서, 교육원은 이제 마스터트레이너 한 사람이 지도자 교육을 이끄는 구조에서 또 다른 교육자가 함께 교육을 담당하는 구조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는 한 사람의 승급 소식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원 안에서 일하는 강사들이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 강사의 미래가 현재의 수업에만 머물러야 할까

운동 지도 분야에서 강사는 일반적으로 회원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새로운 회원이 등록하면 몸의 움직임을 살피고, 개인의 수준에 맞춰 수업을 계획한다. 수업을 반복하면서 경험이 쌓이고, 다양한 회원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실력도 발전한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한 가지 질문이 생길 수 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수업을 계속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성장의 길은 없을까.

물론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으며 회원을 지도하는 일 자체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모든 강사가 교육자를 양성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싶거나, 자신이 익힌 내용을 다른 강사에게 전달하는 역할까지 맡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격려만이 아니다.

실제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과 지도해 줄 사람, 그리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은 이러한 환경을 교육원 내부에서 만들어가고 있다.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가 교육의 중심에서 강사들을 지도하고, 강사들은 각자의 수업을 이어가면서 필요한 교육과 경험을 쌓는다.

문보령 부원장이 첫 프리트레이너가 된 것은 이러한 교육 환경이 하나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와 문보령 프리트레이너, 교육의 역할이 넓어지다

그동안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에서는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를 중심으로 지도자 교육과 다양한 전문교육이 이루어져 왔다.

국내외 마스터트레이너를 초청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하며, 교육원 내부 강사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왔다.

여기에 문보령 부원장이 프리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앞으로는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의 교육과 더불어 문보령 부원장이 진행하는 GYROTONIC® 프리트레이닝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프리트레이닝은 자이로토닉 지도자 교육의 첫 공식 단계다.

교육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Level 1의 기본적인 움직임과 원리를 익히고, 이후 파운데이션(Foundation) 교육을 준비하게 된다.

문보령 부원장은 이러한 첫 단계의 교육을 담당하는 프리트레이너로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가 상위 단계의 교육을 담당하고, 문보령 프리트레이너가 지도자 교육의 입문 단계를 맡게 되면서 교육원은 교육과정별로 역할을 나누어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물론 두 교육자의 자격과 교육 범위는 구분된다. 프리트레이너가 마스터트레이너와 동일한 교육 권한을 갖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변화가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이 한 사람 더 생겼다는 사실이다.

이는 교육원의 규모가 커졌다는 단순한 의미보다, 교육을 맡을 수 있는 인재가 내부에서 성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 이미 함께 일하는 강사를 성장시키는 이유

교육기관에서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설하려 할 때 외부에서 적합한 교육자를 찾는 방법이 있다.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필요한 자격을 갖춘 강사를 초청하거나 채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새로운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내부에서 오랜 시간 함께 일해 온 강사를 교육자로 성장시키는 방법에도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그 강사가 어떤 태도로 회원을 지도하는지, 교육에 얼마나 성실하게 참여하는지, 새로운 내용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능력이 어떠한지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두 차례의 면접이나 시범수업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 동료 강사들과 협력하는 태도, 교육을 받은 뒤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오랜 시간 함께 일할 때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이 내부 강사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교육원 안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은 이미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수업과 교육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앞으로 새로운 교육을 맡을 인재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

교육과정을 확대할 때마다 외부 인력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함께 일하며 역량을 쌓아온 강사들 가운데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물론 오랫동안 근무했다는 사실만으로 교육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GYROTONIC® 지도자 교육에는 단계별 공식 자격과 요건이 있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한 별도의 교육과 평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교육기관이 내부 강사에게 그러한 과정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은 중요한 차이가 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준비를 시작하는 것과, 평소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 교육원 안에서 다음 단계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

문보령 부원장의 프리트레이너 자격 취득은 교육원에서 활동하는 다른 강사들에게도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자신과 함께 일하던 동료가 새로운 자격을 취득하고, 앞으로 지도자 교육을 맡게 된다는 사실은 강사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동안은 마스터트레이너가 진행하는 교육을 수강하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충분한 준비와 공식 요건을 갖춘 뒤 자신도 교육을 담당하는 위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강사들의 학습 동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맡은 수업을 잘 진행하는 일과 미래의 교육자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가 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수업을 하면서 경험한 어려움을 연구하고, 새로운 교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마스터트레이너의 피드백을 자신의 지도 방법에 반영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진다.

교육원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활동이 장기적인 성장의 과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구분해야 할 점이 있다.

프리트레이너가 되는 것과 마스터트레이너가 되는 것은 서로 다른 자격 단계다.

프리트레이너가 되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마스터트레이너가 되는 것은 아니며, 각 단계에서 요구하는 교육과 경험, 공식 승인 절차를 충족해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사례가 보여주는 방향은 분명하다.

교육원 내부의 강사들이 현재의 역할에서 멈추지 않고 더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모든 강사가 같은 목표를 가질 필요는 없다.

어떤 강사는 일대일 수업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어떤 강사는 그룹수업을 통해 지도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또 다른 강사는 공식 지도자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새로운 교육자의 길을 준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각자가 선택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 교육기관의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교육기관의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흔히 시설과 장비, 교육과정의 종류, 교육비 등을 먼저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결국 사람이다.

아무리 좋은 장비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도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는 강사가 없다면 교육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반대로 충분한 교육을 받고 꾸준히 연구하는 강사가 있다면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더욱 깊이 있는 수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자이로토닉과 자이로키네시스처럼 움직임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지도자의 역량이 교육의 질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강사는 동작의 순서를 알고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회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필요한 안내를 제공하며, 각자의 신체적 특성과 경험에 맞춰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원 내부에서 강사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이러한 전문성을 일회성 교육에 맡기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격을 취득한 뒤에도 계속 배우고, 동료와 경험을 나누며, 지도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높이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강사가 배출된다면 교육기관의 성장 기반도 한층 탄탄해질 수 있다.

문보령 부원장의 이번 자격 취득은 이러한 방향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다.

■ 강사를 위한 투자가 교육생에게 돌아오다

강사 교육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일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강사가 교육에 참여하는 동안에는 자신의 수업 시간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고,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 위해 별도의 연습과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교육기관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사 교육을 바라본다면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다.

강사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의 지도 방법을 개선하면 그 변화는 회원 수업에도 반영될 수 있다.

새로운 교육을 맡을 수 있는 강사가 늘어나면 교육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교육 기회 역시 확대될 수 있다.

무엇보다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하는 강사에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은 이러한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마스터트레이너가 강사를 지도하고, 강사는 배운 내용을 자신의 수업에 적용한다.

그 가운데 충분한 역량과 자격을 갖춘 강사는 다시 다른 교육생을 가르치는 역할로 성장한다.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던 교육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고, 그 경험이 다시 새로운 교육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교육과정의 수를 늘리는 것과는 다른 성장 방식이다.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 자체를 성장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 원장 혼자 잘하는 교육원에서 함께 성장하는 교육원으로

한 사람의 뛰어난 지도자가 교육기관을 이끄는 일은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교육기관이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지도자의 역량이 다른 강사들에게도 전달되어야 한다.

원장 혼자 모든 교육을 담당하는 구조에서는 교육과정의 확대에도 한계가 생길 수 있다.

반면 함께 일하는 강사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고, 각자의 전문성과 자격에 따라 교육을 담당할 수 있다면 교육기관은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이 최근 만들어가는 변화가 바로 이러한 방향이다.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는 자신의 교육을 계속 이어가면서 동시에 다른 교육자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문보령 부원장은 그 과정에서 첫 번째 프리트레이너가 됐다.

앞으로는 교육원에서 활동하는 다른 강사들도 각자의 목표에 따라 새로운 교육과 경험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교육의 중심이 사라지거나 역할이 단순히 나누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마스터트레이너의 역할이 더 넓어진다는 의미에 가깝다.

직접 교육하는 사람에서, 다른 교육자가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지원하는 사람으로 역할이 확장되는 것이다.

이는 교육기관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역량 가운데 하나다.

■ 다음 마스터를 꿈꿀 수 있는 교육원

캐시 반 패튼 마스터트레이너의 방한 교육은 끝났다.

그리고 그 교육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문보령 부원장은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의 첫 번째 프리트레이너가 됐다.

지난 기사에서는 그 첫 번째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그 성과가 앞으로 교육원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핵심은 분명하다.

좋은 강사를 외부에서 찾는 것만큼이나, 이미 함께 일하는 강사를 더 좋은 교육자로 성장시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은 그 가능성을 내부에서 확인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이 개설될 때마다 이를 담당할 수 있는 강사를 준비시키고, 현재 활동하는 강사들이 자신의 역량을 높여 더 큰 역할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강사가 같은 자격이나 위치를 목표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필요한 교육을 받으며, 자신의 다음 단계를 선택할 수 있으면 된다.

그 가운데 누군가는 더 깊이 있는 수업을 하는 강사로 성장할 것이고, 누군가는 새로운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자가 될 수도 있다.

또 누군가는 오랜 시간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마스터트레이너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이다.

좋은 교육기관은 강사가 현재의 자리에서 일을 잘하도록 돕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강사가 앞으로 어떤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곳이어야 한다.

문보령 부원장의 첫걸음은 그러한 방향을 보여준다.

신영아 마스터트레이너 한 사람의 성장을 넘어, 함께 일하는 강사들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교육.

자이로토닉재미강남평생교육원이 이제 만들어가려는 교육의 모습이다.